본문 바로가기

모바일 게임

방치형 키우기류 게임인데, 뭔가 이상한데..? 헌터 키우기

728x90

키우기 게임의 직선형을 벗어던졌다! 하지만...

 

 

우선 처음 이 게임을 했을 때, 들어가자마자 놀란 것은 키우기류의 베이스처럼 많이 보이는 직선형 사냥 구조가 아닌 것이었어요. 위 사진에 보이는 데로 정사각형 필드에 캐릭터가 위,아래,대각선으로도 움직이게 해 놔서 캐릭터에 생동감을 잘 부여했더라고요. 여기까지만 해도 매우 흥미로웠는데, 이게 점점하다보니 뭔가 이상한 부분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다른 느낌을 주고 싶었던 건 알겠는데, 굳이..?

 

 

위 부분은 장비나 능력치를 올리는 창인데요. 능력자체도 엄청 세분화 해놨지만, 이 외에도 많은 메뉴들이 있었고, 그 부분을 생각보다 쪼개놨더라고요. 우리는 대부분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고를 때, 제목이라던지 사진을 보고 이 게임은 어떠한 게임이구나, 어떠한 장르구나를 알고 / 그 장르만이 줄 수 있는 매력과 재미를 기대하면서 게임을 다운받잖아요. 근데 막상 들어와 보니 키우기는 맞긴 한데, "생각보다 할게 많네" "돈을 벌어 장비를 사는 것이 아니라 뽑기로 해놨네" "이 부분은 간소화해도 될 거 같은데, 클릭하게 해 놨네" (제일 의도를 알 수 없었던 건, 레벨업을 직접 클릭해야 할 수 있는 것) 차별점을 주고 싶었던 건 알겠는데, 잘 풀어냈다기 보단 그냥 신경쓸게 많아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차별성을 위한 건지 / 제작자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 집어넣다 보니 이런 건지, 키우기류 만의 줄 수 있는 재미와 매력을 잘 못살렸다, 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게임사에서 많이들 하는 실수죠. 다른 느낌을 주고 싶다 보니, 그 장르의 근간에서 많이 벗어나버리는 것.

 

 

(물론 게임사의 의도를 제가 파악하지 못한 것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던전을 나누어 놓은걸 사진을 찍어놓은 건데요. 퀄리티 적인 면에선 좋은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더 아쉽게 느껴지는 것도 있네요.

 

 

 

패키지+광고 BM

 

 

네, 보이는데로 패키지 적인 과금 요소와 광고를 보고 아이템, 버프를 얻는 BM이 섞여있습니다. 요즘 게임들이 광고를 넣지 않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게임사 입장에서 돈을 벌어드림에 있어서 다른 모델들보다 돈이 덜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유저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점인데요, 광고 bm을 넣어서 게임이 좋다 나쁘다를 이야기하려는 게 아니라, 요 근래 광고 bm이 들어가 있는 게임을 오랜만에 봐서 찍어왔습니다. 트렌드에 맞지 않다?라고 해석할 수 도 있고, 돈 쓰는 것보다 광고를 보고 아이템을 얻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들도 있기 때문에, 이 게임에 잘 어울린다 만다를 평가하긴 어렵네요. 

 

 

 

 

 

 

게임에서 제가 느낀걸 그대로 글에 쓰다 보니, 충분한 정보를 주기엔 글이 짧고 부정적인 얘기를 많이 써버렸네요. 근데 여기서 확실히 해야하는 것은 게임을 까내리는 건 매우 쉽잖아요. 취향에 안 맞으면 모든 부분이 거슬리는 것처럼.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저 개인적으로는 재미가 없었고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초반에 몇 시간 하다 바로 꺼버렸습니다. 리뷰를 함에 있어 그래도 충분히 평가할 정도는 플레이하고 평가하는 게 맞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거 다 감안하고 리뷰를 봐주시면 감사하고, 분명 취향에 맞는 유저층 또한 존재할 테니까요. 제 리뷰는 조금의 참고 정도만 하시고 앞 부분 조금이라도 직접 해보시고 평가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728x90